우월감 별기(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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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감 별기(別記)
출세했다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고
작가라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고
명문대 나왔다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고
교수라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고
고관이라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고
부자라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고
유명하다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고
아는 것 많다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고
도가 높다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고
예쁘거나 잘생겼다고 우쭐대는 사람도 봤으니
세상 온갖 잘난 사람 실컷 보았노라
다들 제 멋에 사는 것이겠지만
우쭐거림은 필연적으로 타인을 무시하는 법이어서
그 속에 사람을 있는 그대로 편안케 하는 이는 한 명도 없더라
실은 그 사람 속에 있는 그대로의 편안함이 없는 까닭이더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꽃 필때는
화려해도 뽐내도
꽃은 집니다
지는 모습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