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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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의 장미 *
우심 안국훈
가시를 삼킨 장미
그 붉은 입술 보았는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눈빛
그 얼마나 처연하더냐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라면
어쭙잖게 참견하지 마라
미친 사람처럼 열정 쏟으며 살다가도
불쑥 떡볶이 먹고 싶을 때 있다
살며 그 무엇이 중하더냐
바라는 게 없다면
잃어버릴 것도 없어 두려운 게 없듯
그렇게 애지중지할 일도 없다
닫힌 과거의 문에만 집착하지 말고
어차피 열어야 할 미래의 문 두드리듯
모든 것을 내어주지 않을 거라면
애초 사랑도 너무 깊게 빠지지 마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11월. 꽃의 향기가 귀한 계절입니다.
그 붉은 입술에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눈빛에
그 얼마나 처연한 11월의 장미를 만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오월의 장미로 눈부신 모습 보이더니
몇 차례 피고 지더니 11월에 핀 모습 보노라니
처연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11월의 장미는 그 정열적인 입술을 다물지않고 찬바람쐬며 내 님을 위해 끝까지 기다리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붉은 입술로 미소 지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긴 기다림 속에서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