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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의 아침/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01회 작성일 21-03-18 13:49

본문

    목련 아침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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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목련의 아침은 여전이 열렸다

탐스러운 하이얀 꿈의 향연 물결 치며

그 옛날 여학생 되던 해가 내게로 와서

새꿈 선사했던 기억의 나비 너울 거린다


언 땅으로 메말랐던 심연 녹여 내어

가슴에서 모락모락 피던 나만의 꽃

오 내 사랑 목련화야~ 언제부터인지

노래까지 가곡으로 바꿔버린 사랑의 꽃


춘삼월 그대 향그럼 피어나고 있는 건

뭘 의미하고 있는지 자꾸만 심연에서

묻고파 지매 그 옛날의 풋풋한 첫사랑

아슴아슴 물결 치며 몽실몽실 피어난다


안양 한적한 오솔길 따라 푸른 꿈 안고

오르던 산골짝에 퍼지던 청아한 뻐꾸기

가슴에서 그 옛날 그립다고 눈물짓기에

춘삼월 청보리물결에 뭉클해 오는 서녘


육체는 낙엽처럼 떠나가버린 사랑이라

내게 말하고 있으나 심연에 나이 없다고

설레임으로 목련의 아침 열라고 또 다시

손짓해 희망의 기 샘솟아 생그런 아침 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옛날 여학생 되던 해가 내게로 와서
새꿈 선사했던 기억의 나비 너울 거리는
짙은 꽃향을 풍기며 목련이 곱게 피어 있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이 기억을 만나면
감성에 돛을 달고 유유히
그 옛날 그리웠던 시절로
돌아가 강태공이 되어
시어 낚아 시인의 뜰에
곰삭이어 휘날립니다

사그랑 주머니에 잠자던
나비가 제세상 인 듯이..
늘 감사의 날개 펼치는
매 순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리오매 주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때는 늘 목련이
가슴에서 희망의 샘처럼
새봄속에 새마음 줬던 기억

요즘들어 갈 수 없는
그 시절이 물결쳐 오기에
은파도 이제 늙어가는구나....

새삼 인지해 보는 맘
세월을 아껴야 되는 데
하루가 너무 빨리가네요

늘 주님 안에서 승리
하사 희망의 온누리에
나래 펼쳐 큰 꿈 이루소서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어서 출근하는 길목에 커다란 목련나무 한 그루
하루 다르게 하이얀 미소 짓더니
어제는 만개하여 눈부신 세상 만들고 있습니다
그 순결한 모습처럼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탐스러운 백목련의 미소를 은파도 보고싶네요
[은파]는 중학교 때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에서
사투버리다 진액이 빠진 상태로 [노랑진] 전 역
[장승백이]에 내려 10분 이상 거리의 학교 걸어
가다가 언덕 위로 올라가 후문 향해 섰을 때에
새학년이 된 춘삼월이면 백목련이 천사가 되어
환하게 "걸어오느라고 수고했어요. 어서와요"
위로하듯 반겨 줬던 기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오늘도  은혜 가운데 계획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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