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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의 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212회 작성일 21-04-01 11:38

본문

무언의 대화/鞍山백원기


따스한 봄바람에 미소 짓는 계절

도심 한구석 낡은 벤치에 앉아

한가롭게 책을 읽는 너에게 다가간다


네 어깨를 살며시 눌러 기대면

함께 드려다 보는 페이지가 정겨운데

이렇다 할 말이 없는 너는

깊은 사색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나 보다


그렇지만 나는 알 수 있어

네가 내 가슴의 말을 듣고

나에게 들려주고 있는 언어들을


나는 내 체온으로 더워진 네 체온이

나에게로 옮겨질 때

나는 네 사랑을 느끼게 되니까 

(목조각 인형옆에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답답한 세상에 살고 있나 봅니다.
어서 코로나에서 벗어나 마스크를 벅고
대화를 시원하게 나눴으너스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4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조각 인형에서도
따스한 마음을 느끼시니
무언의 대화 속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가 있네요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4월 내내 건강, 행복하시기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피어나는 시향속에
한편의 시향으로 시 한송이
님께 올려 드리고 갑니다
==================

4월 창 열며/은파

삶의 향그롬
봄햇살 가아득
품에 안고 피어나라
4월 창 열렸습니다

겨우내 답답했던
심연 녹이어 내라고
새들도 매화 향기 품고
벚꽃 나무사이 날아 와
새 꿈을 노래합니다

봄꽃의 메드리
구례마루 양지녘
산수화꽃의 샛노란
금물결 일렁이더니

꽃샘추위의 눈발
아랑곳 않고 피어난
홍매화 수줍은 미소
가슴속에 스민 후 핀
화사한 개나리 웃음

허나 심연에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
코로나 팬데믹으로
억압 돼버린 넋두리

오호라 우리 모두의
체온인 것을 어찌하랴
허나 이것도 우리의 몫
슬기롭게 이겨야하리

==================
즉석에서 올려드리는 것이매
다소 수정 필요로함 양지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사이에는
눈빛으로
때로는 손길로
따뜻한 온기 전해지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조용한 벚꽃 길 벤치에 앉아
하늘의 구름을 올려 보았으면 좋겠어요
하늘 한 번 제대로 볼새 없이 하루가 왜 이리 빠른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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