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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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보라/鞍山백원기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잠들지 않는 주목 군락 지나면
푸르고 하얀 안개의 황홀한 신비
한바탕 바람에 쏟아지는 눈보라여
내 몸이 젖어도 한 걸음씩 고도를 높인다
잔칫상 백설기 같은 하얀 눈
나풀나풀 춤추며 하염없이 내린다
크고 작은 눈꽃에 휘어지는 나뭇가지
화려함에 어쩔 줄 모르고 서 있다
칼바람 부는 망경대서 바라보면
희미한 빛 사이로 밀려오는 눈
이 손 저 손 흩뿌리는 축하의 눈 눈
크고 밝은 뫼가 하얗게 쌓여만 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산야가 무척 아름다운 계절
봄이 깊어갈 수로록 어디 가든지
아름다운 우리 나라 강산입니다.
눈보라치는 태백산을 보시고 계시는 군요
칼바람 부는 망경대서 바라보면
희미한 빛 사이로 밀려오는 눈
저도 태백산의 눈내린 설경 구경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