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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침의 묵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99회 작성일 21-08-31 18:00

본문

9월 아침의 묵상 

                 藝香 도지현

 

눈부신 아침, 햇살의 사선이

눈까풀에 투과하니

어젯밤 쓸쓸한 여운으로 남은

풀벌레 울음소리가

사선과 함께 쓸려나간다

 

오롯이 이 기분

크리스털처럼 투명하게 맑고

잔잔하게 물결치는 호수 같은 마음

이대로 하루를 살아내고 싶다

 

가끔 지축이 흔들리고

혼란한 세상은 카오스 상태가 되어

멀미가 나고 다 토해내고 싶은데

 

빗살 그리는 햇살의 마음으로

아침에서 자리에 들 때까지

굴절되지 않고 환하게 볼 수 있는

온전한 희망을 꿈꾸는 하루가 되었으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무더위가 어서 떠나가고 
가을이 오기를 한 없이 기다렸습니다.
그 가을이 곧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구월의 소리가 시원하게 들립니다.

아침에서 자리에 들 때까지
굴절되지 않고 환하게 볼 수 있는
온전한 희망을 꿈꾸는 하루가 되었으면

저도 꿈꾸며 바라면서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사랑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9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미 소리 잦아드나 싶더니
귀뚜라미 소리 또렷하게 들리더니
어느새 9월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얼른 모든 게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며
멋진 9월을 맞이하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벌레 울음소리가
사선과 함께 쓸려나간다]

벌써 무덥던 열돔꽃
밀쳐 내고 있는 9월 길섶
풀벌레 제세상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가을 왔지만 여전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모두 우울한 나날보내나
끝까지 이겨내야 겠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사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에
화알짝 펼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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