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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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편지
藝香 도지현
갈색 바람이 불어오면
그 속에서 묻어나는 내음
커피 향과도 비슷하고
그대의 체취와 같아
불현듯 그대가 그리워집니다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니만큼
부질없는 상념이 일어나고
현실의 생에 때론 자괴감도 생기는데
그래도 그대를 생각하면
그 추억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홍엽으로 물들어가는 잎새를 보면
자연의 사계나 인생의 사계가
너무도 닮아 때론 놀라기도 하며
순응해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대도 마찬가지 언젠가는 오시리라
생각은 하면서도 마음은 조급해지네요.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은 불현 듯 일어나는 그리움의 계절
커피 향과도 비슷하고 그대의 체취
사색의 계절에 일어나는 부질없는 상념 속에
그 추억으로도 위안이 되신다는 시인님
사랑의 서정시인 10월의 편지에서 깊이
감명을 받으며 감상하고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갈색 바람이 불어오면
그 속에서 묻어나는 내음
커피 향과도 비슷하고
그대의 체취와 같아
불현듯 그대가 그리워집니다]
잠시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평강 속에 향필하소서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가지 끝부터 곱게 물드는 단풍잎을 보노라면
그리움도 가슴 한 켠으로 찾아오나 봅니다
또 다시 가을비 촉촉하게 내리니
점차 가을은 깊어지듯
행복 가득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자연의 사계나 인생의 사계나 닮았기에 놀랍기도하지만 한 편 신비스런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