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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야기 3,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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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14회 작성일 21-11-05 07:11

본문

김세견` 畵伯 작품 바다

가을 이야기 3, 첫사랑 

                   藝香 도지현

 

바다가 파도친다

저 혼자 테트라포드에 부딪혀

하얀 포말로 산산이 부서진다

 

먹칠을 해놓은 듯한 하늘에

파랗게 떠오른 달을 본 뒤

미칠 듯 보고 싶은 달님인데

 

마음을 졸이고 또 졸이면서

낮이면 숨죽여 기다리다

밤만 되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심장의 고동 소리는 상승하고

그럴수록 파도는 더 높아지는데

그래도 달님 앞에 선 듯 나서지 못한다

 

몸을 숨기고 봐야 하고

눈이 마주치면 보지 않은 척하면서

괜스레 딴 척만 해야 했지!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그 옛날의
소녀 적 감성이 모락모락
휘날려 오는 황혼녘입니다

지금도 소녀적 설레임
있으련만... 그런 맘 있었나
생각해 볼 정도 무뎌딘 심상

아마도 나이 탓인듯
허나 그 옛날의 심상이
가끔 그리워 질 때 있어
시 속에 녹여내곤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은파 믿는 주께 기도합니다
특별히 환절기 조심하소서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을 보면 첫사랑이 지난날처럼   
몸을 숨기고 몰래 수즙은 듯 보며
눈이 마주치면 보지 않은 척하던
지난날의 여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들어 바쁘단 핑계로
바다 구경한지도 꽤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가을 이야기처럼 파도소리 들리는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은 아침입니다
가을비 속에서 행복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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