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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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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440회 작성일 22-01-10 12:53

본문

잊을 수가 없네/鞍山백원기

 

지금까지 여러 차례

이사를 다녔지만

이곳만이 그리워지고

떠날 줄 모르는 생각에

자꾸만 발걸음이 간다

 

우리 가족 함께 살던 곳

저 멀리 한강 줄기 보이고

관악산 높은 봉우리 우뚝하고

아침이면 동녘에 밝은 태양

저녁이면 서녘에 붉은 노을

이따금 흘러가는 흰구름

모두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길만큼 많았던 계단

묵찌빠를 하며 숨찬 줄 모르고

오르고 또 올라 다녔다

사시사철 바람 불다 눈비 오고

해와 달이 뜨고 지고

별이 빛나는 밤이 아름다웠지

 

내 아는 이 아무도 없지만

그곳을 천천히 걷다 보면

옛 생각에 하염없이 젖어 들어

헤어나질 못하겠다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니까 잊을 수 없는 곳
새삼 기억이 떠오르는 곳이 꼭 있습니다.
좋아서도 아니요. 호화스렇게 산 곳도 아닌데
헤어나지 못하는 곳, 행복한 곳입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한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면 유독 생각나는 곳이 있고
수많은 사람 만났지만 유독 그리운 사람 있듯
저마다 가슴속에 간직한 추억은
나름대로 다 의미가 있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면 유독 잊히지 않는 곳
그런 곳이 있어 추억을 만들어 주죠
누구나 그런 곳이 한 곳씩 있어
아련한 추억에 잠기곤 한답니다
귀한 작품이 마음 함께합니다
오늘도 매섭게 추운 날씨입니다
따뜻하시고 건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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