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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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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21회 작성일 22-01-10 17:38

본문


바람에 실려


                                                          은파 오애숙


오 그대 인하여

애증의 흑빛 그림자

낙엽처럼 가버렸던

사랑 앞에 눈시울

붉히고 있는가


세월의 흔적

켜켜이 쌓여 가도

미련인가 사랑인가

새봄이 돌아오면

휘도라 오기에


저만치 비껴간

세월의 강가에 앉아

휩싸였던 삶의 여울목

갈바 몰랐던 그때를

휘도라 보는 서녘


가슴에 망울망울

꽃이 되어 피는 것은

심연의 만년설 녹여낸

옛 청취의 물결 가슴에

휘날린 까닭일세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뭇가지는 바람을 붙잡지 않고
숲을 스쳐온 바람엔 숲향기 묻어나듯
그리움은 바람결처럼 다가옵니다
오늘부터 다시 찾아온 한파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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