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산등성이에 올라
누런 들녘을 스케치 한다
소달구지에 볏단을 싣는 농부,
소쿠리에 음식을 가득
이고 오는 아낙도 그리고
-
냇가를 사이 두고
언덕 밑으로
밤나무 몇 구루
밤송이도 주렁주렁 매달고
-
미루나무 언덕 잔디 위에
애인의 허벅지를 베개 삼아 누어
흘러가는 구름 바라보는
풍경도 그려 넣고...
-
화판과 그림도구를 챙겨
언덕을 내려오는 무명화가
석양빛이 따라와
붉은 물감을 뿌리고
산을 넘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이어지는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어느새 밤송이는 굵어지고
대추알도 단단해지고
기어이 가을은 찾아오지 싶습니다
남은 8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오늘도 관심 보여주시어 감사합니다
팔월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결실의 가을에 시인님 많은 성과 있으시길 비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