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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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비/鞍山백원기
우기도 지났는데
때늦은 비가 내린다
한 해가 다 갔나 싶은데
되돌아온 비가 어색하다
볼일도 많고 갈 데도 많아
방해가 되는 늦은 비
핑계 삼아 가지 말까 하다가
어깨동무들이라 그럴 수 없어
옷 입고 신발을 신는다
하필이면 이때 비가 온담
알맞게 와야 하는데
욕심껏 죽죽 내리니
이별의 눈물인지 시샘의 눈물인지
알 수 없는 비가 온종일 찌푸리며
지루하게 주룩주룩 내린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려
가을 가뭄을 해소하고도
자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젠 파아란 하늘 바라보면서
고운 시월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의 정겨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요즈음 때늦은 비가 와
모처럼의 가을을 즐기고 싶은데
나가지도 못하게 하네요
오늘도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