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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05회 작성일 22-11-16 00:12

본문

남해 독일마을


 정민기



 남해 독일마을
 내 것이 아닌 남의 독일마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독일마을은 저 앞에
 푸르게 펼쳐진 양탄자 같은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서 있다

 초대하지 않은
 밤이 찾아오면 쥐 죽은 듯이
 고요해지는 한가롭고 아늑한 마을
 독일마을 입구,
 크란츠러 카페에서 독일 수제 소시지의 첫맛에
 마법에 걸린 듯 홀딱 반하고 만다

 독일마을 우체통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갈지 왼쪽으로 갈지
 고민 아닌 고민에
 허우적거리다 겨우 빠져나온다
 위쪽으로 무작정 직진하다가 또다시
 삼거리에서 고민하다
 결국 직진,

 알프스 하우스 펜션을 지나니
 원예 예술촌이 있다
 잠시 예술길을 걸으며
 구름 띄운 하늘을 음미한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추수 끝난 들판을 위한 노래》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과 영상 속에 보던 남해 독일마을
오늘은 글 속에서 만납니다
수많은 사연 묻어나고
따뜻한 마음이 함께 하는 것 같듯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몇 년 전에 한 바퀴 둘러보기만 했던 것 같아요.
여러 사람과 함께여서 개인적인 이동은 못 했습니다만,
이국적인 풍경이 환상적이었던 기억이 나서
인터넷 검색으로 시 속에 화자를 넣어 담아보았습니다.
남해 죽방렴 멸치 또한 맛이 싱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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