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건너는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겨울을 건너는 강
藝香 도지현
산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차고 맵다
지친 들개처럼 비틀거리며 오지만
들개의 본성은 살아 있어
날카로운 이를 무섭게 드러내는데
푸드덕 날아오르는 새들은
어디서 왔다 이 추운 겨울을 살까
날카로운 이빨을 보았음 인지
아님, 무엇 때문에 저렇게 날아오를까?
살을 에는 추위가 몰아치는 강은
무슨 설움이 그리 컸을까 쩡쩡 우는데
이 추운 겨울을 버티기가 저리 힘들까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울고 있다
들개가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려도
살을 에는 추위에 얼은 강이 울어도
얼음 아래서는 봄을 몰고 오는 물살이 있어
희망은 멀리 있지 않은 것을 가르쳐주는데
-시집 "그리움의 꽃은 시들지 않는다" 중에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산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차고 맵고 마음까지 얼게 되고
강바람은 더 차고워 살을 에는
추위가 몰려오는 겨울입니다.
우리겐 희망의 봄이 기다립니다.
귀한 작품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겨울철 건강유념 하셔서
한주간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산 너머 부는 바람은 차갑기만 한데
새들은 산 너머 어디로 갈까요
강물도 추위에 쩌어쩡 울라 싶은지
겨울 되어도 그리움의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