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끄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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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끄트머리/鞍山백원기
밝거나 어둡거나
가고 오는 발걸음
뭐가 그리 바쁜가
달리는 차량도 꼬리를 문다
쉴 새 없이 밀리면
당황스럽지만
커다란 수도관에
흘러왔다가 빠져나간다
먼 길 가는 나그네와 행인
뿔뿔이 흩어져 제 갈 길로 가면
기억도 흔적도 없는 길거리에
한 시대는 가고
또 한 시대가 온다
주인 없는 빈집에
바람에 덜컹거리는 대문 소리
밤낮으로 사납지만
새해가 되면 문소리 조용해지리라
간절한 마음 간직해 본다
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벌써 한 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네요
바라시는 소망 이루시기 바라며
계묘년엔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새해를 맞아 계획된 모든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