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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29회 작성일 23-02-21 10:12

본문

* 아쉬운 기억 *

                                                            우심 안국훈

  

법원에 가면 범죄나 다툼의 목소리 커지고

화장실에 가면 오롯이 근심 풀어내듯

사람과 사람 나무와 나무 사이엔 틈이 있어서

답답하고 슬플 때 실컷 울고 나면 속까지 시원해진다

 

축구에서 진로 방해하면 경고받고

위험한 동작 취하면 퇴장당하는 경기여서

결정적인 실책은 한 번의 패배 겪지만

크게 다치면 평생 다시 뛸 수 없으니 조심하라

 

송충이는 솔잎 먹고 살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듯

공격권 있을 때는 골 넣어야 하고

이기고 있을 땐 잘 지켜야 한다

 

누구나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거늘

기합 소리 내야 앉고 일어설 나이 되면

동작의 절정은 표정으로 드러나고

결정적인 아쉬운 기억은 가슴에 오래 남는다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쉬운 기억을 드듬어보니
회한으로 남는 게 딱, 하나가 있습니다
있을 때
잘하라는 것,

떠나고 나면
아쉬운 미련도, 후회도
아무 쓸모 없다는 것

봄의 시작을 시샘하는
강풍과 영하의 날씨입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배창호 시인님!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더라도
아쉬움은 늘 남기 마련이지 싶습니다
이번 추위가 물러서면 봄기운 완연하겠지요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충이는 솔잎 먹고 살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알고
맛있게 먹게 되는 것처럼
때가 있는 듯 싶습니다.
때를 놓지만 모두 허사이니 정말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가 생각 납니다.
귀한 작품에 마물다 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저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마지막 한파가 찾아온 탓에 일찍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동사했다고 합니다
열심히 살더라도 늘 부족한 2%가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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