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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의 축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39회 작성일 23-03-08 09:37

본문

봄산의 축복

                                  - 세영 박 광 호 -

 

햇님이 어둠을 밀치고

푸른 하늘 열어 갈 때

여기 저기 꽃님들은 소리친다

사랑 한다

보고 싶다

그립다 라고...

 

겨우내 말 한 마디 못하고

여린 가슴에 아픔을 숨겨 온 그들

머나먼 남쪽 봄의 화신으로

상처 다독여지고 메마른 가지

봄비로 생력을 찾고...

이제 봄 산은

연록의 속삭임과 꽃들의 합창으로

평화가 충만하다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는 소슬바람에

머리 산들거리며 미소 짓는 나무숲,

먹이 찾는 산새의 지저귐,

손놀림 바쁜 다람쥐 입질에서도

생의애착은 묻어나고

하늘로 몸을 키우려는 나무들의

가쁜 숨소리....

 

이렇게 산 숲은

하루하루 깊어져 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오후 다르게
마구 피어나는 봄꽃 벙그는 소리에
세상 사는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봄비 소식와 함께
고운 3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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