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가 기다리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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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가 기다리는 것은
박우복
어둠이 내리면 불을 켜고
등대가 기다리는 것은
고운 꽃 향기도 아니고
거친 비바람도 아니고
밀려오는 파도도 아니고
하얀 새벽도 아니다
깊어가는 어둠의 시간을 잡고
오손도손 마음을 나눌
사랑을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도 그랬듯이
등대도 그리움에 젖은 채.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우리도 그랬듯이
등대도 그리움에 젖은 채"
멋진 구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