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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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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27회 작성일 24-03-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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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는 / 유리바다이종인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나는 아무래도

수십 년은 더 젊어져야 하겠다

그래야 젊은 이에게 말할 수 있지 않겠나

아무래도 나는 

훌쩍 뛰어 백세 넘는 나이가 되어야 하겠다

그래야 늙은이에게 말할 수 있지 않겠나


이래도 저래도 시인들조차 

이야기가 잘 먹혀들지 않는 세상이다

각자 자기 생각에 염색되어 사는 까닭이다

다들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다들 스스로 잘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지금 공짜 천국을 꿈꾸고 있다


착하게 살고 정 많은 것은 인생의 기본 상식이다

그것으로 천국에 들인다는 약속은 없다

성경을 인생에게 준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

6천 년 66권 진행되어 온 말씀의 참뜻도  

모르는 주제에 자기 경험 지식으로 

살아가며 후대를 가르치려 들다니 가관이다


아무래도 나는 

수십 년 더 젊은 계단으로 내려가거나

백세 넘는 계단을 미리 올라가야겠다

팔순 구순 넘어도 자기 고집 참 대단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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