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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말이라도 어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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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37회 작성일 24-07-12 18:10

본문



냉정한 말이라도 어쩔 수 없는 / 유리바다이종인



하늘은 믿어도 

세상 사람은 믿지 말아야 한다

각 모습대로 자기 이익을 위해 살아간다

나는 세상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럼 세상 땅에 살아도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네

지금은 그 수가 적을 뿐이다


나중엔 생육 번성 충만하여 

세상을 다스리게 된다

나는 세상 사람이라 말했다

나는 세상에 있어도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라 말했다


전화가 오고 있다 차 한잔 하자는데

이러저러 주저리 얘기나 들어줘야지

먹구름이 뒤덮고 있다

장맛비가 또 시작되려나 보다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져 오는데 

작은 숲 속 오목눈이 둥지 안에

뻐꾸기 알이 하나 보인다

여전히 내 말은 한 가지뿐이다

나는 세상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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