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은 항상 늦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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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은 항상 늦게 찾아온다 / 유리바다이종인
누구나 단둘이 있으면 사랑한다 속삭일 수 있다
밤새 침대 위에 물이 흥건하다
아침이 되면 각자 샤워를 하며 밖에서 분리된다
떠난 뒤에 사랑했다는 말의 이유가 슬프다
아니 진짜일지 모른다 사라지고 없는 곳이니까
있을 때 잘하라는 사랑이 진짜일지 모른다
눈은 두 개라서 순간 윙크로 한 눈을 팔 수도 있지만
인생에서 애꾸눈이 참 편할 때 있다
세상이 반쪽으로 보여도 얼마든지 거짓은 말할 수 있다
그래 나 역시 반쪽의 눈으로 지금 시를 쓰고 있다
기억의 그 여자들 잘 있는지 안부가 궁금하다
두 눈 다 못 보아도 새로 여자를 생각지 않으리라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리움은 시인의 양식 입니다
지나간 일들이 그리움이 되어 찾아 오는
날이면 눈물이 나지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유리바다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