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의 질문 / 김희업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이끼의 질문 / 김희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13회 작성일 15-07-25 15:41

본문

태양마저 외면해버린 지금에 와서
이 세계를 초록으로 물들여야 할 명분이 아직 남아 있는지요

그늘을 따라 피가 빠져나가는
병은 활기차
이대로 가면 피는 소진될 게 뻔하다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유랑의 불길
이 끼를 멈춰야만 할는지요
간혹 손을 뻗어 질문하면
기생이라는 험한 말을 쏟아 붓거나
공생이라는 입에 발린 소리를 하며 조롱하네
그 어디쯤 진정한 초록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요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늘은 벗어나야 한다

언제까지 그늘은 놓아주지 않을 셈인지
그늘을 놓아주지 않을 셈인지
이러다 지구 끝까지 가겠다
덜컥, 겁도 없이 지구를 점령하겠다

그늘의 힘으로
그늘을 벗어나려 해보지만
번번이 태양에게 질 것이다
마침내
불길이 잡히고
병이 다 나을 것이다

이 세계를 초록으로 물들이겠다는,
이것은 선언에 불과하다


* 생 각

기어오르자 기어오르자
이 그늘을, 미끄러운 이 그늘을 허리가
할망구처럼 고부라 질 때까지
음지에서 음지로 천하통일을 지향 하지만
덜컥, 겁도 없이 지구를 점령하겠다고 다짐 하지만
번번이 태양에게 밀리고 말것이다

댓글목록

Total 5,011건 100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6 07-29
60
삵 / 김산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1 07-29
5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6 07-28
58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2 07-28
57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0 07-28
5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0 07-27
5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6 07-26
열람중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4 07-25
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2 07-24
52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0 07-24
5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7 07-23
50 륜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1 07-23
49 륜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8 07-23
4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9 07-23
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3 07-22
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3 07-22
4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6 07-21
44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3 07-21
4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6 07-20
42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7 07-20
41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9 07-19
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1 07-19
3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2 07-18
38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7 07-17
3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7 07-17
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3 07-16
3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0 07-16
34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2 07-16
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5 07-15
32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2 07-15
31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8 07-15
3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1 07-15
29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3 07-15
28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4 07-15
27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1 07-14
2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9 07-14
25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5 07-14
24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1 07-14
23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4 07-14
2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4 07-13
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0 07-13
2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1 07-13
1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3 07-11
18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8 07-10
1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8 07-10
1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2 07-10
15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4 07-10
14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8 07-09
13 NaCl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7 07-09
1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5 07-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