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 =함기석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앵두 =함기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4-08-06 21:39

본문

앵두

=함기석

 

 

빗물 맺힌 앵두 속에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서 있고

강아지가 뛰놀고

강아지 꼬리에 간질간질

해바라기가 웃고

돌담이 웃는다

 

첫 눈 뜬

아기 생쥐 눈망울 닮은

한 알의 작디작은 앵두 속에

마을이 돌고

하늘이 돌고

우주가 반짝반짝 웃는다

 

 

   민음의 시 211 함기석 시집 힐베르트 고양이 제로 104p

 

 

   얼띤感想文

    시제 앵두를 한자로 변용하여 쓴다면 아마 櫻頭로 쓰지 않을까? 은 앵두나무, 벚나무라는 뜻이다. 시 객체를 상징한다. 느티나무라는 시어도 곰곰 생각해 본다면 뭔가 좀 늦은 감 있고 뭔가 티 나는 어설프기도 하고 마냥 보기에 안된 것처럼 닿는다. 그러니까 전문가에서 보면 마, 치아라 이럴 것 같기만 하다. 그러므로 강아지가 뛰노는 것 같고 그 꼬리에 뭔가 간질간질 감질난 것들이 눈에 자꾸 보이는 것이다. 결국, 나중은 해바라기가 웃고 돌담이 웃는다. 해바라기나 돌담은 굳이 어느 쪽이라 가릴 것도 없다만 빗물 맺힌 앵두 속은 묵묵부답黙黙不答이다. 그러나 마악 깬 그 눈 속에는 마을이 돌고 하늘이 돌고 우주가 반짝인다. 어쩌면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될지도 모르는 그 씨앗을 본 것이다.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것을 아름드리라 하는데 아름은 알음에서 변천되어 사용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두 팔을 둥글게 모아서 만든 둘레가 아름이다. 알음은 사람끼리 서로 아는 일, 지식이나 지혜가 있음을 말한다. 여기에 신의 보호나 신이 보호하여 준 보람까지 알음이라 한다천연스럽게 까만 것이 아기생쥐 눈망울이다. 그만큼 까만 것도 없으리라! , 에 가까운 순수 그 자체를 상징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13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411
김포/김재석 댓글+ 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8-16
441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8-16
440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8-16
440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8-16
440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8-16
440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8-15
440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8-15
440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8-15
440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8-15
440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8-15
440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8-14
440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8-14
439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8-14
439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8-14
439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8-14
43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8-13
439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8-13
439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8-13
439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8-13
439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8-12
439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8-12
439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8-12
438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8-12
438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8-12
438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8-11
43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8-11
438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8-11
438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8-11
438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8-11
438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8-11
438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8-11
438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8-10
437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8-10
437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8-10
437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8-09
437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8-09
437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8-09
437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8-09
43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8-09
437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8-08
437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8-08
437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8-08
436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8-08
436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8-08
436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8-07
436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8-07
436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8-07
436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8-07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8-06
436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8-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