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든 잎 =이병률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물든 잎 =이병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0회 작성일 24-06-30 13:27

본문

물든 잎

=이병률

 

 

    32일까지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첫사랑은 그 사람 때문에 이뤄지지 않는 답니다

 

    그때도 나중에도 자책은 마십시오

 

 

   얼띤感想文

    32일까지는 고백을 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내가 성공하고자 한다면 부푼 달처럼 부푼 달만큼 부푼 달까지는 퍼 담아야 한다. 그 한 달, 달은 이상향이며 목표지다. 한 달은 보통 31일로 시인은 그러면 왜 32일이라는 숫자를 썼을까? 그건 말이다. 한 달이 아니라 그 이상 내가 목표한 거보다 좀 더 나은 위치까지의 설정이다. 그러니까 간절함이 배였다고 보면 된다. 하기야 단 몇 시간만으로 어떤 일을 처리할 수 있다면 그건 천재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단순 일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겠다. 내 평생 어떤 직업적 특성을 가진 일이라면 갈고닦아야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셈이다. 이를 굳이 문자로 표현하자면 절차탁마切磋琢磨. 가령, 내가 용접기사가 되겠다면 한두 번의 용접으로 될 순 없듯이 여러 회 시행착오만이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이행하듯이 그래야 다음 별로 이동할 수가 있겠다.

    첫사랑은 아날로그다. 현대는 디지털 시대다. 시 쓰는 이, 굳이 시인만의 일이 아니듯 각계각층 다양한 사람이 즐기며 읽고 쓴다. 다양성은 내 존재를 깨우치는 일이며 생존을 보장하는 일이다. 커피는 드립만이 있는 것이 아니듯 순간 찰나로 가는 에스프레소도 있다는 사실, 그래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가 그 하나를 정복하는 일, 32일이다. 한 개의 달에서 오는 이상향에서 그 하루를 보태는 힘 끈질긴 악착齷齪이며 몰입할 수 있는 어떤 근성芹誠만이 내 삶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601 이병률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69p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17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21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7-02
421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7-02
420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7-02
420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7-02
420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7-02
420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7-01
420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7-01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6-30
420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6-30
420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6-30
420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6-30
420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6-29
419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6-29
419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6-29
419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6-28
419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6-28
419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6-28
419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6-27
419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6-25
419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6-23
419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6-23
419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6-23
418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23
418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6-23
418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6-20
41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6-16
418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6-16
418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6-15
418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6-14
418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6-13
418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6-12
418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6-11
417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6-10
417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6-09
417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6-08
417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6-08
417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6-07
417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6-06
41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6-06
417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6-06
41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6-06
41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6-03
416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6-02
416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6-01
416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5-30
416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5-28
416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5-23
416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5-16
416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5-10
416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5-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