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고사리의 손 =한연희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손고사리의 손 =한연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5회 작성일 23-09-09 14:02

본문

손고사리의 손

=황연희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까

 

끝이 난 시점

거기엔

경계선이 있고

넘어서기에 딱 좋고

 

축축해진 손을 흙에 묻었더니

금세 와글와글한 이야기가 자라났다

 

이쪽과 저쪽을 가로지르며

종횡무진 누비는 미토콘드리아

 

끝이었지만

끝나지 않을

내 안의 숲처럼

 

무성하게 고사리가 올라왔다

 

............

서두를 부탁드려요

 

주렁주렁 열린 손을 뽑는다

 

이 이야기가

부디

아무나 꽉 잡아주기를

 

    얼띤感想文

    이 시는 시인의 시집 희귀종 눈물 귀신 버섯에 나오는 첫 시, 즉 서시다. 궤란쩍은 말이지만, 서시다운 손을 본다. 어쩌면, 무언가 잉태하고 싶은 사실, 나는 무언가 잉태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시를 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 다 같다는 여성의 난세포 미토콘드리아를 보는 것처럼 다만, 시가 볼뿐이다. 물론 그것은 이쪽과 저쪽을 구분한다. 한쪽은 끝난 시점으로 다시 피어나는 이야기, 그것은 나로서 어떤 교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말하자면 서두 그래 밀고 당기는 것도 없는, 거저 감상이지만, 시부렁시부렁 한 줄기 밀어본다. ! 손님 그쪽이 아니고 이쪽

    조금만 더 긁어달라는 어떤 이야기 같은 것은 없었지만, 숲을 거니는 것은 매한가지 다소 습하고 꽉 붙들려 있고 뭔가 쪼이는지 하지만 마음만은 이 순간 안정되었다. 역시 풀고 나면 시원한 그 어떤 기분, 야 넌 모를 거야, 좀 풀고 살어 인마!

    손고사리가 야무지게 턴다. 시 잘 감상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19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11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10-31
411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0-28
410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10-23
410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10-19
410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10-14
410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10-06
410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10-05
410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10-04
410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10-02
410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9-21
410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9-17
410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9-15
409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9-13
409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9-09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9-09
40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9-09
409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9-09
409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9-09
409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9-08
409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9-07
409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9-07
409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8-31
4089 온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8-27
408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8-24
408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8-17
408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8-10
408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8-08
408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08-04
408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8-01
408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7-27
4081
신발 =장옥관 댓글+ 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7-23
408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7-20
407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7-13
407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7-07
407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7-06
407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7-01
407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7-01
407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6-29
40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6-28
407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6-28
407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6-27
407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6-27
406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6-26
406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6-26
406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6-25
406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6-25
406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6-23
406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6-23
406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6-22
406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6-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