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이발소를 바라보고 있다/ 조세핀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고양이는 이발소를 바라보고 있다/ 조세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4회 작성일 23-10-02 14:03

본문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30929)


양이는 이발소를 바라보고 있다조세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사랑이야


미치지 않고

서로를 놓아버리는 방법이 있기는 할까


수만 갈래로 흩어지다 다시 덩어리가 되는

물의 내력을 짚어 낼 수는 있을까


우리는 늘 낯선 이름으로 불리고


서로가 서로를 더 낯설게 바라보고 있지


서성거리는 주변 같은


다시는 마주하지 못할

액자 속에 담긴 표정으로 말이야


(시감상)


추석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여름내 푸른 신록이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다가을은 묘한 계절이다잊힌 이름이 불쑥 기억나거나 접어둔 책갈피 속에서 오래전 내 흔적을 발견하거나더 낯설어지거나낯선 이름을 부르거나그 모든 행위가 계절이 주는 서늘함 때문인지도 모른다시인의 말처럼 액자 속에 담긴 표정은 당신우리 모두일지도 모른다산다는 것은 낯선 사람으로 만나 익숙한 사람으로 살다 다시 낯선 사람이 되어가는 일이다내가 내게서 낯선 사람이 된다는 것내가 내 주변을 서성거리는 일이다그렇게 서로 완벽한 타인이 되기전에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나를당신을그래서 가을이다. (김부회 시인평론가)


(조세핀 프로필)

광주대 대학원 문창과, 시와 사람 등단, 시집 『고양이를 꺼내 줘』,『새벽뉴스』, 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19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11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10-31
411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0-28
410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10-23
410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10-19
410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10-14
410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10-06
410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10-05
410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10-04
열람중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0-02
410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9-21
410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9-17
410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9-15
409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9-13
409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9-09
409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9-09
40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9-09
409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9-09
409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9-09
409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9-08
409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9-07
409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9-07
409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8-31
4089 온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8-27
408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8-24
408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8-17
408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8-10
408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8-08
408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08-04
408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8-01
408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7-27
4081
신발 =장옥관 댓글+ 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7-23
408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7-20
407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7-13
407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7-07
407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7-06
407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7-01
407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7-01
407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6-29
40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6-28
407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6-28
407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6-27
407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6-27
406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6-26
406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6-26
406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6-25
406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6-25
406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6-23
406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6-23
406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6-22
406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6-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