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박연준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고양이 =박연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23-06-16 23:16

본문

고양이

=박연준

 

 

땅 위에 붙어사는 새

가로로 길게 누운 봄의 등고선

털을 뒤집어쓴 키스

 

시계추에 매달려 도망가는 리듬

 

높이를 낚아챈 비행선

 

가볍게 흘러내리는, 레이스

 

오늘 행운이 찾아왔다면

 

열지 마세요

열릴 거예요

 

   鵲巢感想文

    재밌다. 고양이는 시 객체를 표현하는 대표적 상징 시어다. 그러고 보니까 고양이를 한자로 바꾸어 생각해본다. 고양高揚, 정신이나 기분 따위를 북돋우어 드높인다는 뜻을 지녔다. 이는 뭐 굳이 표현 안 해도 적당히 둘러치면 된다. 동이족東夷族 할 때 라 생각해도 되고 이치理致나 신토불이身土不二나 인생행락이人生行樂耳도 좋다. 거저 시계 추처럼 왔다 갔다 도망 아닌 리듬만 탄다. 그러니까 비행선이다. 하루 고민 싹 날리며 그 날린 거 모두 잠재워보자. 바닥에다가 누이며 누가 살짝 레이스 한 장 들춰보는 상상도 좋겠다. 행운은 여는 것이 아니다. 행운은 품는 것이다. 저 펼쳐놓은 레이스를 먼저 품어야 글이 나오지 않겠나!

    언뜻 시경이 지나간다. 공자께서 당대 문화를 편수 및 집대성한 책이다. 시삼백일언이폐지왈사무사(詩三百一言以蔽之曰思無邪라는 말도 있듯, 시경은 시 삼백 넘어 삼천 편에 이른다. 시의 바탕이 된 제나라와 노나라의 위치는 중국에서도 동쪽이며 바다에 인접한다. 한때 동이족의 삶의 무대였다. 와 물 건너 를 생각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20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6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6-20
406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6-19
405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6-18
405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6-17
405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6-17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6-16
405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6-16
405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6-15
405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6-14
405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6-14
405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6-14
405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6-13
404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6-13
404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6-12
404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6-12
404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6-09
404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6-09
404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6-09
404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6-08
404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6-08
404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6-07
404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6-06
403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6-06
403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6-05
403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6-05
403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6-05
403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6-04
403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6-03
403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6-01
403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6-01
403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5-31
403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5-31
402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5-30
402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5-30
402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5-29
402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5-29
402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5-28
402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5-28
402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5-27
402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5-27
402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5-25
402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5-24
401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5-23
401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5-23
401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5-22
401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5-21
401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5-21
401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5-21
401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5-19
401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5-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