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거울 =박성우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논 거울 =박성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8회 작성일 22-12-07 00:47

본문

논 거울

=박성우

 

 

    고향 마을에 들어 내가 뛰어다니던 논두렁을 바라보니 논두렁 물도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사내의 몸에서 나온 소년이 논두렁을 따라 달려나갔다 뛰어가던 소년이 잠깐 멈춰 서서 뒤를 돌아봤다

    논두렁 멀리 멀어져간 소년은 돌아오지 않았고 사내는 그만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얼띤感想文

    논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물을 대어 벼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땅과 하다 자다. 그러나 여기서는 놀다의 어떤 활용형으로 논을 보는 게 맞겠다. 논두렁은 한마디로 논둑이다. 논의 가장자리를 막은 어떤 방죽 같은 것이다. 이러나저러나 하나의 경계를 의미하는 것은 분명하다. 물이라는 개념은 화자가 바라보는 거 더 나가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세계관이다.

    고향 떠나 생활한 우리의 삶은 어쩌면 집을 떠나 방황한 한 개인의 삶의 욕구겠지만 결국은 다시 돌아와 안식의 세계에 마음을 놓게 되는 놓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심리가 묻어나 있다. 이승과 저승의 차이도 마찬가지겠다. 세상 나와 한바탕 놀다가는 삶이다. 종국에는 다시 돌아갈 고향은 논두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다. 역시 물은 고인 그 물을 받드는 이 땅이다.

    이번에 내는 책을 논둑을 걷는 소로 명명했다. 물론 이 시를 읽고 지은 것은 아니다. 시를 선별하여 읽다가 보니 문득 떠올라 이 글을 쓰게 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25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1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2-04
381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2-01
380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1-30
380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1-30
380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1-29
380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1-28
380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1-27
380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1-27
380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1-27
3802
수잠 =길상호 댓글+ 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1-26
380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1-26
380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1-21
379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1-20
379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1-13
379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1-07
379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1-06
379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1-02
379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1-01
379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12-30
379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12-30
379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12-27
379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2-26
378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12-20
378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12-19
378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12-15
37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2-15
378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12-15
378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2-14
378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12-14
378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12-14
378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2-13
378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12-12
377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2-12
377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2-10
377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12-10
377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2-09
377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12-09
377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2-09
37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12-07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12-07
377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2-04
377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2-04
376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2-02
376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12-02
376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12-02
376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2-01
376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1-29
376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1-29
376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11-29
376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11-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