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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마는 꽃동산 =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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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9회 작성일 22-10-14 22:06

본문

너의 이마는 꽃동산

=이지아

 

 

    보통 낙원에 대한 오해는 구부린 등으로부터 파생된 것인지도 모른다. 쓰다듬고 포옹하고, 이것은 통통한 별이 뜨고, 외국어로 이루어진 분자들의 이미지이며, 도라지 껍질을 까는 일이 고난도의 일임을 명명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교함과 끝까지 의리를 지키던 경비원 우탄 AA는 뒷모습만 보였다. 반복을 알게 되고 의자에 앉아 뭔가를 만들고 만지고 있었는데 음, 좋아, 향기를 맡고 진동을 느끼며 철근을 붙들고 있었다. 털복숭이 로봇은 죽은 이의 주먹을 펴서 도라지꽃을 만든다. 나비도 날아 온다.

 

   얼띤感想文

    낙원이란 괴로움이나 고통이 없는 곳이다. 이곳에 닿으려는 인간의 희망과 노력은 매번 도라지 껍질을 까듯 하얗기만 하다. 하얀 것은 어쩌면 외국어처럼 소통이 부재한 곳에서 등 돌려 반죽하며 빵만 만드는 아내겠다. 오해를 없애는 행위는 등을 구부리는 것부터 시작이다. 쓰다듬고 포옹하며 통통한 별을 보며 만져 주는 일 낙원은 어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정교함으로 끝까지 의리를 지키듯이 그 뒷모습 보이는 일도 매우 중요하겠다. 반복적인 나날과 의자처럼 의자를 믿고 의자를 만드는 일까지 좋아, 나무 향을 맡고 그 진동을 느끼는 것도 그 속에 묵직한 철근의 힘까지 안는 죽음의 힘, 아직도 집중하지 못한 도돌이표 사고와 로봇의 편향성을 없앤다면 나방의 죽은 이, 그 주먹을 펼 수 있겠다. 도라지 꽃을 피울 수 있겠다. 나비까지도 얹어 한쪽 세계관도 마저 비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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