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의 깊이 =조해주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가방의 깊이 =조해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2회 작성일 22-10-15 22:28

본문

가방의 깊이

=조해주

 

 

    이상하다 분명히 넣었는데 손을 넣어 한참을 뒤적여도 잡히는 것이 없다 가방의 입구는 왜 이렇게 크게 뚫려 있는 거지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가방의 밑부분을 손으로 슬쩍 받쳐 보는 순간 나는 잠시 들어 올려진다 잘 생각해 보아야 떠오르는 생각처럼 가방의 내부는 넓고 수납공간이 너무 많다 블록 튀어나온 부분을 더듬어 보아도 형체가 만져지지 않는다 주먹에서 빠져나온 실밥이 흔들린다

 

   얼띤感想文

    시제 가방의 깊이우선 가방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려야겠다. 시인이 말하는 가방은 물건을 넣거나 뺄 수 있는 공간, 그것을 들고 다닐 수 있는 가죽이나 천으로 만든 용구겠다. 그러나 가방은 무엇인가? 이차적인 뜻이 있을 것만 같다. 그러니까 가방은 내면의 의식으로부터 깨어 있는 사고로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생각과 사상이겠다. 다만 가방의 입구는 크게 뚫려 있다. 그것도 바닥까지 말이다. , 자아의 의식은 깨어 있지만, 또 다른 의식은 발기하지 않은 상태로 죽어 있는 거나 다름없다. 슬쩍 손을 넣어보는 순간, 순식간에 내가 들어 올려지는 이런 느낌 무어라 표현해야 좋을지 난감하다. 그러나 수납공간이 넓어 안전한 모성애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블록 튀어나온 부분을 더듬어 보아도 형체가 만져지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그건 아무래도 너무 깊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주먹이란 머리 쪽 부분을 묘사한 것으로 모든 흰 사고의 원천임을 시인은 강조한다. 거기서 피어나는 실밥은 가방의 깊이를 가름하기 위한 분사와 같을 것이다. 마구 흔들리면서 고개는 끄덕이면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28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6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0-23
366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10-22
365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0-22
365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0-22
365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0-22
365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0-22
365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0-22
365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0-21
365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0-21
365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0-21
365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21
365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0-20
364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0-20
364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10-20
364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10-20
364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0-19
364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10-19
364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10-19
364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0-19
364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0-19
364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0-18
364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0-18
363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10-18
363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0-17
363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0-17
363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0-17
363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0-17
363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0-17
363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0-17
363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0-16
363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0-16
363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10-16
362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0-16
362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10-16
362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10-15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0-15
362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0-15
362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0-15
362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0-15
362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0-15
362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0-14
362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10-14
361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0-14
361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10-14
361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14
361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10-14
361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0-14
361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10-14
361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0-12
361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10-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