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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마호가니 =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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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2-08-17 22:23

본문

마호가니

=성동혁

 

 

실톱이 저녁을 가른다 허공엔 많은 살점 있어 가끔 네 나이테가 보이기도 한다 미안하다는 말은 다목적 용기 같구나 미안하다는 말은 발치한 짐승 같구나 석조는 붉게 짓구나 늘 마지막처럼 짖구나 너는 실톱의 한 손잡이를 잡고 신은 맞은편에 앉아 서로 미루다가 밀다가 나를 가를 것이다 나는 너의 자애로운 업적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내게 너무 많은 기회를 주었다

 

    얼띤感想文

    말복은 지났다 / 崇烏

    말복은 지났다 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혁명은 있어야 한다 미리 구두끈을 묶고 뒤적이는 가방에 저 더위를 재울 수 있는 봄날 거슬러 오르는 아이는 있어야 한다 시차를 느낀 사람 옆에 시차를 잠재웠던 혁명가의 슬픔은 아직도 들려오지 않는 군홧발 소리 말복은 지났고 동선은 차양을 받들며 아직도 버티는 기둥만 동여맸다 작은 성기에서 피어오른 고독과 습관으로 멀어져 간 복날 끝에 서서 혁명은 시계탑을 뽑아 들고 저 부패한 혁명의 온상지 여름을 내리꽂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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