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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동생에게 / 황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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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2-08-01 18:37

본문

나의 여동생에게 / 황종권

 


천장에 화단을 가꾸었으면 좋겠어 / 꽃을 말고 별을 심었으면 좋겠어 / 오래 눈 감고 있으면 틈을 비집고 나오는 / 현기증 같은 풍경을 바라봐 줄래 / 거기 허공을 디디며 너를 / 바라보는 가엾은 병명들 / 우리는 끝내 별자리에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얼띤感想文

    짧은 지만, 마치 공상과학영화 보는 듯했다. 천장에 화단을 가꾸는 일, 마치 여동생에게 하는 말로 보이지만 사실 독백이다. 화단에는 별로 심어 가꾸는 일 오래 눈 감으면 틈을 비집고 나오는, 요 대목, 마치 두개골 안쪽에서 갈라져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병은 상사병相思病일 게고 그 병의 치유는 결국 죽음이겠다. 오늘도 허공을 허우적거리며 너를 바라본다.

    詩 感想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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