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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紙碑 /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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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0회 작성일 22-07-28 16:16

본문

紙碑 / 이상

 


내키는커서다리는길고왼다리압흐고안해키는적어서다리는짧고

바른다리가압흐니내바른다리와안해왼다리와성한다리끼리한사

람처럼걸어가면아아이夫婦는부축할수업는절름바리가되어버린

無事世上病院이고꼭治療를기다리는無病이끗끗내잇다

 

                                   [朝鮮中央日報]1935.9.15.

 

   얼띤感想文

    지비(紙碑)는 종이에 쓴 日記, 日記라기보다는 記念碑라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시를 보며 夫婦狀況이 어떤지 그리고 詩人의 마음까지 들여다볼 수 있음이다. 夫婦가 정감 미 있게 보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부도 많겠지.

    요즘 젊은 이도 마음이 안 맞으면 쉽게 헤어지듯 나많은 사람도 찢어지는 황혼 이별도 그리 많다고 하지 않는가!

    =내 키는 커서 다리는 길고 왼다리는 아프고 아내 키는 작아서 다리는 짧아 바른 다리가 여기는 또 아프니 내 바른 다리와 아내 왼다리와 성한 다리끼리 한 사람처럼 걸어가면 아아 이 부부는 부축할 수 없는 절름바리가 되어 버린다. 아무 일도 없이 세상은 병원이고 꼭 치료를 기다리는 병 없는 병이 여기 이렇게 있으니 참 뭐라 말할 수 없이 고통 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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