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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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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사월四月 사월斜月 사월死月 / 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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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7회 작성일 22-07-30 07:40

본문

사월四月 사월斜月 사월死月 / 이원

 


사랑은 덜컹이며 떠났다고 쓴다 빈자리가 나타났다고 쓴다 납작하게 눌려 있던 것이 길이었다고 쓴다 보았다고 쓴다 거기에 대고 불었다고 쓴다 씨앗이 땅을 뚫고 올라올 때는 불어주는 숨이 있다고 쓴다 숨을 불어넣으려면 땅 안에 들어간 숨이어야 한다고 쓴다 길이 떠오른다 관이 되었다 떠메고 갈 손들이 필요하다 뒤따를 행렬이 필요하다

 

   얼띤感想文

    사월에 대한 詩的 개념槪念을 두고 쓴 묘사描寫. 구태여 詩題를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 구분한 한자漢字 표기를 했다. 독자讀者께 친절한 배려다. 사실, 사월 한글 표기 하나만 써도 무관하다. 는 비유比喩의 세계世界니까 를 읽는 이에게 생각을 하게끔 말이다.

    사월이라는 봄에 심는 계절이고 사월이란 계절에 비스듬히 읽을 수 있는 사월이란 달을 하나 건질 수 있게 인도하는 詩集이면 충분充分하겠다. 그렇게 사랑은 덜컹거리며 詩集 한 권을 들고 마치 씨앗 하나 심듯 가슴에 왔다. 그것이 하나의 나무로 성장하기 위한 끊임없는 숨이 있었다. 다시 관이 되고 그것이 어느 손에 인도되기까지 어떤 행렬行列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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