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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소나무 / 조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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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3회 작성일 25-01-19 02:44

본문

소나무 / 조용미


나무가 우레를 먹었다

우레를 먹은 나무는 암자의 산신각 앞 바위 위에 서 있다

암자는 구름 위에 있다

우레를 먹은 나무는 소나무다

번개가 소나무를 휘감으며 내려쳤으나

나무는 부러지는 대신

번개를 삼켜버렸다

칼자국이 지나간 검객의 얼굴처럼

비스듬히

소나무의 몸에 긴 흉터가 새겨졌다

소나무는 흉터를 꽉 물고 있다

흉터는 도망가지도 없어지지도 못한다

흉터가 더 푸르다

우레를 꾹꺽 삼켜 소화 시켜버린 목울대가

툭 불거져 나와 구불구불한

저 소나무는


* 생각 : 번개와 우레가 소나무를 공격하듯, 미치광이 

         대통령이 민주 공화국을 공격, 참고 견디며

         응징 하느라 울퉁불퉁 고통이다. 소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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