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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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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불혹 /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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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9회 작성일 21-07-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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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 것.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갈 것. 꽃, 나무, 바다, 하늘, 애인, 햇살 같은 희망적인 어휘는 버리고, 침묵, 허무, 술잔, 절망, 이별, 권태 같은 쓸쓸한 어휘에 익숙해질 것. 어깨는 바로 펴고 시선은 전방을 향한 채 걸을 것. 닳은 구두 뒤축을 탓하지 말고, 한 벌 뿐인 양복을 탓하지 말고, 양심을 탓하지 말고, 빈 주머니를 탓하지 말고 가급적 큰 소리로 웃을 것. 그러다가 불면에 잠 못 이루고 남몰래 술잔을 기울이는 밤이면 그 때는 뒤를 돌아다볼 것.


<김세환 시인이다, 시집으로 바람꽃이 있다.>

감상평 : 이제 나도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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