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강(1) /이성희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사랑의 강(1) /이성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7회 작성일 20-02-28 10:54

본문

사랑의 강(1)


이성희

 

 

기억하세요?
우리 첫사랑의 江이 어느 곳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철모르는 험준한 산 어느 골짜기였어요

 

그때는                        
다람쥐처럼 조약돌도 굴리고
울타리 없는 시냇물로
사방으로 넘치기도 하며
깔깔거리며 웃기도 하고
소곤거리기도 하고
자갈밭에선 새가 되어
알을 품기도 하고
때로는 폭포가 되어
큰소리로 다투기도 하고
낙엽으로 배를 띄워놓고
좋아하기도 하였지요

 

어느덧 그 시간들은 그곳에 묶어놓은 채
우린 유유히 흘러갈 둑을 만들고
칭얼대던 애들도
작은 시냇물줄기를 만들며
다른 시냇물줄기를 만나
함께 흘러가네요

우린 지금
허리 넓은 중년의 강에 이르러
뒤따르는 애들을
진실한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노을 지는 바다로
조용히 향하고 있네요

 

가만히 뒤돌아보면
철없던 그때의 정열이 그리워요
다시 연어를 따라
그 첫사랑의 강으로
거슬러 오르고 싶어요




 시집 『쉬리 따라 오르는 사랑의 강』(도서출판 영하  2003)


----------------

  파리스, 파라다이스 뒤로 하고 한 여자 찾아 길 떠난다.  여신 테티스와 인간 펠레우스의 결혼식날 신들이 흥겨운 연회를 벌이고 있는 식탁에 사과하나가 던져진다. 이 사과는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진 것이다 결혼의 경사스러운 날에 불화의 신이라 초대를 않은 것인데 초대받지 못한데 앙심을 품은 에리스 식탁에 황금사과 하나를 던져놓고 홀연히 사라진다.

 

  이 사과를 두고 세 여신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고 신들의 왕 제우스에게 판결을 의뢰한다. 고민에 빠진 제우스 세 여신에게 시달리다 구름타고 도망쳐 나와 팔베고 누워 뾰족한 묘수를 찾아 이궁리 저궁리 하고 있는데 저 아랫 세상 들판에 목동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목동 파리스는 여느날과 다름없이 양들을 풀어놓고 비스듬히 누워 느긋하게 오카리나를 불고있는데 세 여신이 가직히 다가와 파리스 앞에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문구가 새겨진 황금사과를 내밀며 현명히 판결해 주기를 청한다. 헤라는 신들의 여왕답게 세상의 권력과 부를, 지혜의 신이며 전쟁의 신이기도 한 아테나는 온갖 지혜와 전쟁에서의 승리와 영광을, 미의 여신이며 바람둥이인 아프로디테는 사내의 속성을 부추키는 세상에서 가장 이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해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사과는 아프로디테 앞에 던져지고 파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이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이쁘다는 여자 헬레네는 이미 결혼을 하여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있는 몸이었다. 파리스, 길 떠난다. 세상에서 가장 이쁜 여자를 찾아서. 양치기때의 첫사랑 오이오네를 버리고 헬레네에게로 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62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61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1-24
1960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1-15
1959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2-05
1958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2-11
1957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2-26
195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3-02
1955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3-02
1954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3-02
19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3-02
195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2-29
195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2-28
열람중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2-28
194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2-28
1948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02-27
19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2-25
194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2-24
194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2-24
194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2-22
1943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2-21
194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2-21
194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2-20
1940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2-20
1939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2-19
193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2-19
193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02-17
19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02-16
1935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2-15
193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4 02-14
19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2-13
193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2-10
193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2-10
193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2-10
1929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2-07
19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2-07
192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2-06
192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2-05
192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2-04
192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2-03
1923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2-01
192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2-01
19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7 02-01
192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1-29
191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1-28
191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01-24
191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1-21
191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1-20
191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1-18
191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 01-17
191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1-15
191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1-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