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분 교통정보/윤성학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57분 교통정보/윤성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2회 작성일 19-01-21 10:22

본문

57분 교통정보

 

윤성학

 

 

밤늦도록 막혀 서서

차 간 거리 좁히며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그어놓은 금에 가 서는 것

교통이란

 

길 위의 금을 따라가며

끊임없이 누군가의 뒷모습과 이야기하는 것

그들의 뒤꿈치를 따라

나도 누군가에게 뒷모습으로 정체되어 있었다

 

오늘도 끝내 누구와도 마주 서지 못했다

이 길을 오래 다닌 사람들이 말하기를

결국 교통이란 자신의 몸을 세워둘

네모 칸 하나를 찾아가는 일

홀로

 

네모 안에 바퀴를 세우고 몸을 빼냈다

그리고 다시 네모 안에 몸을 접어 넣는다

좁고 어두운 이 방 안에,

불멸의 문자들이 잠들어 있는 방 안으로,

 

프로필

윤성학 : 중앙대 문창과,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당랑권 전성시대]외 다수

 

시 감상

 

맞는 말이다. 그것도 그냥 맞는 말이 아니다. 참 맞는 말이다. 누군가의 뒤를, 

뒤꿈치를 따라가는 것인 삶이기도 하며, 누군가에게 뒷모습으로 앞서 가는 것이기도 하며 

종내 자신의 몸을 누일 네모 칸 하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오늘도 교통방송의 57분 교통정보는 제공되고 있다. 

서로 등을 보이거나 등을 보거나 우리는 직진 중이다. 네모 칸 하나를 찾아서...[글/ 김부회 시인, 평론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68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6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1-23
166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0 01-23
165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1-22
1658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1-21
열람중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1-21
165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1-21
165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1-20
165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1-20
165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1-19
165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1-18
165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1-18
165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1-17
164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1-17
164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1-17
164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1-16
164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1-16
164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1-16
164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1-16
164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1-15
164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1-15
164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1-14
16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1-14
163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1-14
163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01-14
163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1-13
163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1-13
163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1-12
163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01-12
16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1-11
163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1-11
163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1-11
163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1-10
162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1-10
162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1-09
162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1-09
162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1-08
162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1-08
162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1-07
162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1-07
162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1-07
162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7 01-07
162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1-06
161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1-06
161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1-05
161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1-05
161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01-05
161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1-05
161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1-04
161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1-04
161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1-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