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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노래 秋詞 / 유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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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1회 작성일 18-10-19 00:01

본문

가을노래 秋詞 / 유우석

 

 

 

 

     自古逢秋悲寂寥 我言秋日勝春朝

     晴空一鶴排雲上 便引詩情到碧霄

 

     예부터 가을이 오면 슬프고 고요하고 적적함인데

     나는 이 가을이 봄날보다 좋소

     텅텅 빈 하늘에 학 한 마리 구름 젖혀 나니

     시 한 수 울컥 일어 푸른 하늘 저 끝까지 닿소

 

 

 

     가을, , 가는 중이다. 스프링처럼 탁탁 오른 봄도 지났고 문 활짝 열 듯 열음, 무대를 펼치고 한바탕 울었던 여름도 다 갔다. 내가 한 해 살이라면 아직 못 본 것은 겨울이겠다.

     선부지설蟬不知雪이라는 말도 있듯 그렇게 여름 나날 울었던 매미도 겨울 날 내리는 눈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사시사철을 몇 번 겪어도 가을은 역시 쓸쓸하고 고요하고 적적하다.

     詩人 유우석은 가을이 좋다고 했다. 인생의 황금기에 무슨 큰 수확이라도 있어 보인다. 학처럼 고귀하고 품위가 있으며 세상사 다 잊듯 또 잊고 싶듯 구름을 젖혀 한 필체 휘갈겼으니 말이다. 원은 없겠다.

     봉추逢秋는 가을을 만나는 것이니 가을이 오는 것이겠다. 추일승천조秋日勝春朝라 했다. 가을날이 봄 조정을 눌렀으니 가을이 봄날보다 낫다는 말이다. , , 의 압운을 이룬다.

     詩人 유우석劉禹錫은 중국 당나라 때 시인이다. 나라 중앙과 지방에 관직을 두루 역임했다.

 

     년(蟬不知雪)*/ 鵲巢

 

     보내고또보내도 엊그제같다

     맞고맞이하여도 젊은날같다

     그대로인것같아 바뀐것없이

     느는건흰머리와 주름과나이

 

     자연은그대로다 그렇지않다

     삶이짧아못보는 자연의변화

     변하지않는것이 없는이우주

     나는어디로가나 또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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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蟬不知雪) 사행소곡 벽돌들 462p 鵲巢 正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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