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동행 / 홍수희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머나먼 동행 / 홍수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97회 작성일 18-04-10 22:06

본문

 

머나먼 동행 / 홍수희

오늘은 나뭇가지 끝에 바람이 매서워요 그 매서움 끝으로 시퍼렇게 날을 세운 슬픔이 가슴께를 콕콕 쑤시고 지나가요 별보다 멀리 사는 그대여, 그대가 거기서 아프면 내가 여기서 아프고 내가 여기서 흐뭇하면 그대가 거기서 흐뭇해요 카시오페이아자리보다도 페가수스자리보다도 머나먼 곳에 사는 그대여, 아프지 마오

<한국시> 신인상으로 등단 현재 부산 가톨릭 문인협회, 부산 문인협회, 부산 시인협회, 부산 여성문학인회 회원 시집으로 '달력 속의 노을'(빛남출판사) '아직 슬픈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도서출판 띠앗, 2003년 11월)等 제2회 <이육사 문학상> 본상 수상 <감상 & 생각> 여기, 떠밀리면서 혹은 또 밀면서 모여 사는 여기. 복잡한 도시라도 좋고, 아니면 한가로운 시골이라도 좋고, 혹은 앙상한 詩들이 모여있는 서점이라도 좋고... 그저, 불행하기는 사람들이 점점 시로 부터 멀어져간다는 것. 먼 하늘, 먼 생각, 먼 그리움... 거기 먼 과거와 먼 미래의 하늘이 <카시오페이아자리>와 <페가수스자리>에 구름의 모양처럼 푸르게 어리는 강江 , 그 모두 환상만은 아니었던 것을. 그렇다 하여, 또 산뜻한 현실도 아니었던 것을. 사람이란 예나 지금이나 뭔가 생각하며 걸어가는 정처없는 길손인 것을. 동행同行도 없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벤치에 홀로 앉아, 여지껏 흘러 온... 그리고 흘러 갈 인생이란 江을 생각하노라면 거기 철석대며 지워지는 사람들의 음성, 혹은 걸어가는 소리들... 거기에 또 내일이 들려오고. 저기, 매서운 바람에 가녀린 잎이 떨어지는 아픈 가로수. (시인의 시에서 말해지는 것처럼) 그리고, 앙상한 그림자들. 이 시대의 불쌍한 詩를 닮은, 문득, <머나먼 同行>이라 해도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어집니다. 정녕코, 人生이 쓸쓸한 것만은 아니라고 항의하듯 말하면서... - 희선,

혼자가 아님을 - 리즈(Leed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77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5-31
121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5-30
120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5-30
1208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5-30
120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5-29
1206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5-27
120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5-27
1204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5-25
120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5-25
1202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5-22
120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5-22
120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5-20
1199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5-19
119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5-18
1197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5-17
119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5-16
119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05-13
1194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5-12
119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5-11
11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5-09
1191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5-07
119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5-07
11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5-05
118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5-03
1187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4-30
118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4-30
118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4-28
118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4-26
118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4-24
1182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4-23
118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4-20
118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4-18
1179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4-17
117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4-17
117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4-15
11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4-14
117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4-13
11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4-13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4-10
117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4-10
1171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4-09
1170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4-08
116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4-08
116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4-06
116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4-04
116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4-03
116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4-03
1164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4-02
116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4-02
116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4-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