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국주가도伊豆國湊街道 =백 석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이두국주가도伊豆國湊街道 =백 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24-10-15 21:10

본문

이두국주가도伊豆國湊街道

=백 석

 

 

    녯적본의 휘장마차에

    어느메 촌중의 새 새악시와도 함께 타고

    먼 바닷가의 거리로 간다는데

    금귤의 눌한 마을마을을 지나가며

    싱싱한 금귤을 먹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정본 백석 시집 문학동네 76p

 

 

   얼띤 드립 한 잔

    시제 이두국주가도伊豆國湊街道에서 이두국伊豆國은 일본 이즈반도의 지방을 가리키며 주가도湊街道는 항구의 큰 도로다. 시인 백석은 일본에 간 적이 있다. 비록 가깝고도 먼 나라, 외국일지는 모르나 마음은 늘 글과 가까이하며 지냄을 알 수가 있다. 옛적 본, 옛적 본, 옛날, 옛날 모양으로 휘장 마차에서 휘장은 신분(身分)ㆍ직무(職務) 또는 명예(名譽)를 나타내기 위()하여 옷이나 모자 따위에 붙이는 표장(表章). 마크(mark)의 휘장徽章보다는 피륙을 여러 폭으로 이어 빙 둘러치게 만든 포장(包裝) 휘장揮帳으로 보는 것이 맞겠다. 마차에서 말과 수레로 둥글게 돌아가는 굴러가는 세상사를 대변한다. 어느메 촌중의 새 새악시와도 함께 탔다. 어느 산골 마을 안 새색시도 함께 탔다. 물론 그 마차에 새색시도 있었을 것이지만 글과 백석의 마음을 본다. 산골에서 다른 쪽 세계관을 새색시에서 자를 은유한 것으로 읽으면 훨씬 시에 더 가깝고 먼 바닷가의 거리로 간다는데, 물고기의 고장 어에서 바다로 가는 거리는 참 재밌다. 금귤의 눌한 마을마을 지나가며, 금귤 황금색 귤 밀감에서 오는 꿀 밀고요할 밀빽빽 촘촘할 밀과 느낄 감볼 감덜어낼 감거울 감헤아리거나 감견디어야 하는 감일들에서 오는 밀봉密封까지 생각한다면 눌한 -누런의 방언이다. 새로운 것 새로운 얼굴(新羅)이 지나간다. 싱싱한 금귤을 먹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이국에서 풍겨오는 시적 정황에서 본국(본심)에 안착하는 넓은 주가도 그것은 백석의 문학에 대한 집착과 열정일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8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66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1-03
466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02
465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11-02
465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11-02
465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1-01
465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10-31
465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10-31
465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10-30
465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0-30
465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0-29
465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0-29
465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0-28
464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10-28
464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0-27
464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10-27
464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0-26
464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0-26
464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10-25
464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0-25
464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0-25
464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0-24
464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24
463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0-23
463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10-22
463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0-22
463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22
463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10-21
463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10-21
463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0-21
463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10-20
463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10-20
463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10-20
462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10-20
462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10-18
462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0-18
462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0-18
462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0-17
462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10-17
462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10-17
462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0-16
462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0-16
462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0-16
461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10-15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0-15
461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0-15
461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0-14
461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14
461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0-14
461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10-13
461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0-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