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 박성우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첫눈 / 박성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79회 작성일 17-09-05 02:49

본문

첫눈 / 박성우

 

첫눈은 강물에게로 가서 강물이 되었다

첫눈은 팽나무에게로 가서 팽나무가 되었다

 

강물도 팽나무도 되지 않은 첫눈은

맨손으로 받고 맨손으로 모아,

꽁꽁 뭉친 첫눈을 냉장고에 넣었다

 

긴긴 밤 시를 쓰다가도

긴긴 밤 외롭단 말을 하려다가도

냉장고 얼음 칸을 당기면

첫눈 내리던 희푸른 밤이 찾아왔다

 

자율자율 졸던 강 건너 먼 불빛은

첫눈 내리는 강물을 찰바당찰바당 건너오고

눈발은 팔랑팔랑 팽나무 가지를 흔들어 깨운다

 

# 감상

   언제나 첫눈 내리는 서정은 아름답고, 따뜻하고, 희망적이다

   첫눈의 서정은 첫사랑의 서정만큼이나 마음 속에 남아 있으리라

   강물에 나리면 강물과 함께, 팽나무에 내리면 팽나무와 함께 선녀처럼

   요정처럼 정겹다

   화자는 첫눈 내리는 정겨운 서정을 냉장고 속에 고이고이 저장해 두었다

   그 푸른밤을 질료로 한편의 시를 만들었는데, 그 시가 바로 지금 독자가

   읽고 있는 "첫눈" 인것 같다

   마지막 연에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이는데, 자율자율, 찰바당찰바당, 등

   행태적 부사가 너무 인위적인 듯?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81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10-01
101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09-30
100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09-30
100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09-30
100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9-30
100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 09-28
1005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9-27
100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5 09-27
1003 다호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9-26
100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0 09-25
100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0 09-23
100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5 09-23
99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09-20
99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3 09-18
99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9-17
99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09-16
99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9-12
994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3 09-10
99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09-09
9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09-09
991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09-08
99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9-07
열람중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09-05
988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09-03
98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1 09-02
98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09-02
985 시인과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8-31
98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8-31
983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9 08-29
98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2 08-28
981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08-28
98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5 08-28
97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 08-26
97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08-24
97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08-24
97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08-22
97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2 08-20
9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08-17
97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08-15
97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08-14
97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8 08-13
9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08-13
96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8-12
96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8 08-12
96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3 08-11
96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08-09
96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7 08-08
96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6 08-07
96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9 08-04
96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08-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