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Grow Lovely / Karle Wilson Baker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Let Me Grow Lovely / Karle Wilson Baker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38회 작성일 17-06-19 10:06

본문

    Let Me Grow Lovely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 Karle Wilson Baker                       - 칼 윌슨 베이커


    Let me grow lovely, growing old -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
    So many fine things do:                     수 많은 멋진 것들이 그러하듯이:
    Laces, and ivory, and gold,                레이스와, 상아와, 황금, 그리고 비단도
    And silks need not be new;                꼭 새것만이 좋은 건 아니랍니다;
    And there is healing in old trees,        오래된 나무에 치유력이 있고,
    Old streets a glamour hold;                오래된 거리에 영화(榮華)가 깃들듯;
    Why may not I, as well as these,         이들처럼 저도 나이 들수록,
    Grow Lovely, growing old -               더욱 아름다워질 수 없나요 -



    Karl Wilson Baker (1878 ~ 1960)

    미국의 여류시인.
    시카고 대학을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詩集으로, <파란 연기 Blue Smoke> (1919)가 있다.

    ----------------------------------

    '사오정(45세 정년)'을 말하는 때입니다.
    젊고 빠르고 강하고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세상에서
    느리고 약한 자들은 점점 발붙일 곳이 없어집니다.

    경주의 출발선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경주를 끝내고 결승선에 다가오는
    사람들을 세상은 왜 환영하지 않을까요.

    청춘은 아름답습니다.
    그 팽팽한 피부와 나긋나긋한 몸이, 그 순수한 희망이,
    그 뜨거운 정열이, 그들의 아픈 고뇌조차도
    가슴 저리게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청춘이 아름다운 건 이제 곧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봄은 아름답지만 곧 사라지는 것과 같이......

    하지만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다 아름답고
    화려한 계절입니다.

    '아름답게' 늙어간다는 건 무엇일까요?

    되돌릴 수 없는 청춘에 집착하지 않고 지금의 내 계절을
    받아들임은 아름답습니다.
    육신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영혼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눈은 아름답습니다.

    이제껏 호두껍질 안에 가두어두었던 내 마음을 내 이웃,
    아니 온 세상을 향해 여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장영희(1952 -2009)


      --------------------------------------------

      <위 장영희 교수의 감상글에 따른 생각>

      정말, 그런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제각기 아름다운 것처럼
      사람은 자기 나이에 어울리는 모습일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을

      그리고, 육신이 얼마 동안 사느냐보다도
      어떤 영혼의 모습으로 사느냐가 더 중요한 일임도

      그나저나, 감상글을 남긴 사람은
      아름답게 늙기도 전에 왜 그리 서둘러
      地上을 떠나간 건지......


                                                        - 희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82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6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07-31
    96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07-29
    95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9 07-26
    95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07-24
    95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07-24
    956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 07-23
    95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07-22
    95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7 07-20
    95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07-19
    95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8 07-18
    95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07-18
    950 시인과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7-17
    949 시인과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07-17
    94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4 07-15
    9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07-13
    94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1 07-11
    94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07-09
    94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07-07
    94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07-06
    9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07-05
    9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07-05
    9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07-03
    93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2 06-29
    93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06-29
    93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5 06-28
    93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06-27
    93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9 06-27
    93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06-25
    93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06-24
    93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06-24
    931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6-24
    93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9 06-24
    92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2 06-23
    9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06-23
    92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06-22
    9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06-22
    92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3 06-22
    92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06-20
    92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06-20
    92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6 06-19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6-19
    92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4 06-18
    91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06-18
    91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06-16
    91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 06-16
    91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6-15
    91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06-14
    91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 06-14
    91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06-14
    91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9 06-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