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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윤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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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윤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83회 작성일 17-03-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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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윤 정 철

바다 멀리서부터 아주 작은 소리로
바위 옆을 지나 어디론가 흘려 가는 파도
발 없이 세상 구경을 다니는 파도
 
낮에는 잠시 바위 위에서 쉬고 가는 파도
그 모습은 마치 음악 없이 춤을 추고 있는 파도
수평선 지나 목적도 없이 흘려 가는 파도

아무 말도 없이 흐르는 작은 물살
그 물살이 모여서 바다가 되고
그 바다가 모여서 파도가 만들어진다. 

나도 파도처럼 내 소망을 싣고           
아무 말 없이 어디로가 떠돌아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작은 소리로 흘려 가는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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