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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편 (竹篇) / 서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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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92회 작성일 17-01-14 03:36

본문

竹篇 / 서정춘
 - 여행

여기서부터, - 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

# 감상
  시는 짧지만 담고있는 내용은 많은데, 서정춘 시인은 이런 시를 많이 쓴다
  대나무가 주는 기표와 기의가 우리 인생살이에 견주되며 낭만적이다
  - 여기서부터, -멀다
  인생살이는 대나무 길이 만큼이나 길다
  - 칸칸마다 밤이 깊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살이는  대나무 속처럼 힘이 든다
  - 푸른 기차를 타고
  대나무처럼 긴 인생 역경
  -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행복이 있는 그날까지는
  - 백년이 걸린다
  평생을 살아도 고달픈 인생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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