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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를 위한 연가 /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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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50회 작성일 16-10-2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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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를 위한 연가 / 최영미

너의 인생에도
한번쯤
휑한 바람이 불었겠지

바람에 갈대숲이 누울 때처럼
먹구름에 달무리 질 때처럼
남자가 여자를 지나간 자리처럼
시리고 아픈 흔적을 남겼을까

너의 몸 골목 골목
너의 뼈 굽이 굽이
상처가 호수처럼 괴어 있을까

너의 젊은 이마에도
언젠가
노을이 꽃잎처럼 스러지겠지

그러면 그 때 그대와 나
골목 골목 굽이 굽이
상처를 섞고 흔적을 비벼
너의 심장 가장 깊숙한 곳으로
헤엄치고프다, 사랑하고프다,

# 감상
  시의 제목이 아도니스를 위한 연가 인데,
  아도니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으로 아프로디테의 애인이다
  신화에 따르면 시리아의 왕 테이아스와 그의 딸 스미르나 사이에서 태
  어난 아들이었다, 그의 아름다움에 반한 아프리디테는 젖먹이 아도니스
  를 상자에 넣어 지하세계 왕비 페르세포르에게 보살펴주도록 부탁 했는
  데, 페르세포네 역시 이 미소년에게 반해 그를 돌려주지 않으려 하자,결
  국 주신 제우스는 아도니스에게 아프로디테와 3년 페르세포네와 3년을
  보내고 나머지 3년은 아도니스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

  시의 내용이 신화의 아도니스와 어떤 얼개로 얼켜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젊은 남녀가 연애편지 쓰듯 그리움의 연정을 알알이 포도알 익어
  가듯 거침 없고 활달하게 써 내려갔는데, 신들의 치열하고 난잡한(인간의
  눈으로 볼 때) 사랑 행위가 시 속에서 은유적으로 감춰졌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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