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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서부터 / 김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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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33회 작성일 16-05-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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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서부터                      / 김수영


먼 곳에서부터
먼 곳으로
다시 몸이 아프다

조용한 봄에서부터
조용한 봄으로
다시 내 몸이 아프다

여자에게서부터
여자에게로

능금꽃으로부터
능금꽃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이 아프다.

---------------
* 감상평 : 시인의 아픔은 육체의 아픔을 넘어선다. 그 진실이 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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