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에 / 백창우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겨울이 오기 전에 / 백창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56회 작성일 15-10-18 11:52

본문

겨울이 오기 전에 / 백창우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 몇장의 편지를 쓰자 찬물에 머리를 감고 겨울을 나는 법을 이야기 하자 가난한 시인의 새벽 노래 하나쯤 떠올리고 눅눅한 가슴에 꽃씨를 심자 우린 너무 '나쁜 습관' 처럼 살아왔어 아무리 빨리 달려가도 길은 끝나지 않는데 늘 채워두는 것만큼 불쌍한 일이 어디있어 이제 숨을 좀 돌리고 다시 생각해보자 큰 것만을 그리노라 소중한 작은 것들을 잃어온 건 아닌지 길은 길과 이어져 서로 만나고 작은 것들의 바로 곁에 큰 것이 서 있는데 우린 바보같이 먼 데만 바라봤어 사람 하나를 만나는 일이 온 세상을 만나는 일인데 조그만 나무 하나가 온 우주를 떠받치고 있는데 우린 참 멍청했어 술잔에 흐르는 맑은 도랑에 대해 왜 이젠 아무도 말하지 않는거지 뭐 마주앉을 시간마저 없었는걸 그래, 오늘은 우리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자 겨울이 오기 전에.... .


시집 네 권과, 작곡집 9장을 냈고 <노래마을> 1·2·3집, 김광석 트리뷰트 앨범 <가객>을 비롯해 스무 장 가량의 음반을 기획·연출했음. 개성있는 음악인들이 꾸미는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인 (케이블TV 영화예술채널)을

일년 넘게 진행하기도 했고, 시노래모임 <나팔꽃>동인으로 나팔꽃이 펼치는 크고 작은 공연을 연출하고 있다. 인디레이블 <노래나무>, 백창우 노래작업실 <개밥그릇>을 만들어 굴리고 있으며, 어린이 음반사<삽살개>를 만들어 전래동요와 창작동요를 음반과 책으로 내고 있다.

<감상 & 생각> 백창우 시인은 자작시에 직접 곡을 붙여, 통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시인이기도 하죠. 그의 시편들은 뭐랄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흔히 잊고 지내거나, 그냥 생각없이 지나쳐 버리는 주위의 흔한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것들에 대한 따뜻한 노래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일까... 그같은 시인의 인간적으로 따스한 시선에 의해 포착捕捉된 것들이 삭막한 생활에 찌들어있는 독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서는 시적인 특장特長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시에서도 겨울이란 한 계절을 맞이하는, 시인의 여리고도 투명한 정서 속에 숨어있는 따스한 목소리를 만나게 되네요. 사람 하나를 만나는 일이 온 세상을 만나는 일인데 조그만 나무 하나가 온 우주를 떠받치고 있는데 우린 참 멍청했어 술잔에 흐르는 맑은 도랑에 대해 왜 이젠 아무도 말하지 않는거지 뭐 마주앉을 시간마저 없었는걸 그래, 오늘은 우리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자 겨울이 오기 전에.... . 그래요... 세상은 차가워져도, 우리들의 마음은 그럴수록 더욱 따뜻해져야 할 것을. 이 시대의 삶에 있어 온갖 기계적인 논리가 난무하는 오늘의 차가운 현실에서 바로 이런 순박함이야말로 우리들이 견지堅持해야 할, 삶의 진정성과 여유는 아닐지 생각해 본답니다. - 희선,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Be as You Were When We Met - S.E.N.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97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1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8 11-25
21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7 11-25
209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0 11-24
20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3 11-21
20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4 11-20
20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0 11-19
20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1 11-17
20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8 11-16
20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5 11-15
20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8 11-15
20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9 11-13
20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9 11-13
199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7 11-12
19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8 11-12
19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3 11-12
19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1 11-11
19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8 11-10
19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9 11-09
19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9 11-09
1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9 11-08
19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4 11-08
19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3 11-07
189 지금부터 시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9 11-07
18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9 11-06
18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8 11-05
18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11-03
18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9 11-01
18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3 10-31
18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1 10-30
18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4 10-29
18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8 10-28
18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0 10-27
17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0 10-26
178
一抹靑山 댓글+ 4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4 10-23
17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0 10-23
17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1 10-23
17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9 10-23
1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1 10-22
173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4 10-22
17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6 10-21
17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9 10-19
1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3 10-19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7 10-18
16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8 10-17
16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7 10-16
16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6 10-15
165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2 10-15
164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5 10-13
16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4 10-13
16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8 10-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