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 / 동연재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지다 / 동연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719회 작성일 15-09-06 09:17

본문

지다 / 동연재



꽃 졌다고
시큰둥, 눈길 돌리지 마라
곰곰 들여다보면 울울한 자두알 하나하나
다 꽃 진 자리다

보잘 것 없지만,
어느 날 네가 희색만연
악착스레 까치발 디디며 움켜쥘 붉은 실과가
꽃을 벗어던진 저 시금털털이려니

꽃 졌다고
뾰로통, 생가지 흔들지 마라
꽃 지고 온갖 벌 나비 다 떠난 후에야
비로소 여무는 말씀이 있다



*등짐 진 牛공들의 무게만큼이나 듬직한 시들로 우리를 즐겁게 하던
그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다.

여무는 말씀을 들고 홀연히 나타나 줄려나 해본다.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꽃 졌다고 시큰둥할 일이 아니지요
징징거리거나 눈물 흘릴 일이 아니지요 
어쩌면 꽃핀다는 것은 망루에서 행사를 알리는 나팔수에
불과한 것이지요
꽃 진자리마다 동글동글 튼실하게 열리는 열매들
나무는 그것을 향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견뎠나 봅니다
얼마 만인가요 반갑습니다 이진환 시인님
저도 시인님과 똑같은 마음으로 동연재 시인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수수깡 잠자리처럼 훌쩍 떠나버린 시인님
동연재 시인님 어디계십니까
이 초가을에 시인님이 참 그립기만 합니다
짧지만 묵직한 시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잠시 곷 진 자리 눈여겨봅니다
곧 열매가 맺히려나, 하고

묵직한 시향
맞습니다
동연재님

그 시향이 그립군요
두 분 여기서 인사올립니다
감솨^&^

Total 5,011건 98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1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7 10-12
16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8 10-11
15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3 10-11
15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9 10-10
157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10-10
15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9 10-06
1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2 10-05
154 ㅁㄴㅇㄻㅇ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9 10-05
15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5 10-05
15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5 10-03
15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0 10-03
15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8 10-02
14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0 10-01
14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8 09-30
1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5 09-29
14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1 09-26
14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6 09-24
144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2 09-22
14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1 09-21
14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9 09-20
1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0 09-18
1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4 09-17
13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7 09-16
13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6 09-15
13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3 09-15
136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8 09-14
13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1 09-14
13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6 09-12
1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1 09-11
1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2 09-10
13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8 09-09
13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09-09
1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09-08
128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3 09-08
12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5 09-07
126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09-07
12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3 09-06
열람중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0 09-06
12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9 09-05
122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6 09-05
1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6 09-04
12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5 09-04
11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2 09-03
11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7 09-02
117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2 09-02
11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9 09-01
11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0 08-31
11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3 08-31
11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4 08-30
112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8 08-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