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빠지다 / 채정화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하늘에 빠지다 / 채정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96회 작성일 15-09-15 20:59

본문

하늘에 빠지다 / 채정화어머나, 까치발을 들고 안간힘을 써도 잡을 수 없는 탐나는 세상이 눈앞에 펼쳐져 있네요 서둘러 첨벙 뛰어들었어요 놀란 하늘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네요 갓 따낸 하얀 목화솜을 닮은 구름이랑 그토록 안기고 싶었던 파란 하늘, 제 욕심이었나 봐요. 아름다운 건 소유가 아닌 그저 알맞은 거리에서 조용히 지켜 주는 일이 옳은 일이었나 봐요 얼마나 아팠을까요? 예고도 없이 들이받았으니산산이 흩어졌던 하늘이 다시 모였네요아마, 금가고 깨진 자리마다 욱신거렸겠죠 가까스로 구름도 툭툭 털고 일어났어요 현기증이 나는지 몇 차례 부르르 떨다가 제자리로 돌아가네요 하늘이 내 차지가 되면 기억의 창고 하나 만들고 싶었어요 거기만큼 안전한 곳이 없으니까요세상에 있는 모든 게 불안해요사랑도, 우정도, 살아가는 일도 어려운 일 투성이에요기억의 창고에 이 세상에서 있었던 아름다운사랑이야기랑 맛있게 구워진 빵 이야기도차곡차곡 채워 놓으려고 했죠서툴던 몸짓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아요아, 근데 명치께가 왜 이렇게 아픈지요...--------------------------------<감상 & 생각>살다 보면, 느닷없이 먹구름이하늘을 덮고 땅을 누를 때가 있지요그런데, 진짜로 억울한 건 아주 소박한 갈망을 품었을 경우에도 그럴 때가 있다는 거(남들의 갈망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데)그런 거 보면, 삶이란 참 힘든 여정旅程이란 생각도 들고특히, 인간관계는 시에서 말해지는 것처럼온통 어려운 일 투성이고..(세상 사람들의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단 것)하지만, 지상을 박차며 새가 하늘로 치솟듯이나만의 꿈과 사랑의 날개를 펼 수도 있는 일비록 홀로 날아오르는 수고와 명치께의 묵직한 아픔은 있겠지만,그 새의 온몸을 채우고 있는 것은파아란 하늘과 흰 구름일 거에요좋은 시에 생각, 머물다 갑니다하늘은쪽빛 시인님, - 희선,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자요..살다 보면..별 큰 욕심없이 산다 싶은데..

가끔 예기치 못하던 일이 생기기도 하구요..

삶의 여정이란 녹록치 않아요..정말,  내 맘 같지 않다는 거,

어둔 구름이 일시에 화악 걷히는 느낌요 ~

넘, 감사하다는요..^^

Total 5,011건 98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1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7 10-12
16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8 10-11
15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3 10-11
15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9 10-10
157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10-10
15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9 10-06
1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2 10-05
154 ㅁㄴㅇㄻㅇ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9 10-05
15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5 10-05
15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5 10-03
15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0 10-03
15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8 10-02
14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0 10-01
14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8 09-30
1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5 09-29
14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1 09-26
14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6 09-24
144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2 09-22
14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1 09-21
14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9 09-20
1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0 09-18
1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4 09-17
13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7 09-16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7 09-15
13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3 09-15
136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8 09-14
13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1 09-14
13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6 09-12
1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1 09-11
1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2 09-10
13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8 09-09
13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09-09
1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09-08
128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3 09-08
12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5 09-07
126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09-07
12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3 09-06
124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0 09-06
12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9 09-05
122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6 09-05
1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6 09-04
12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5 09-04
11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2 09-03
11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7 09-02
117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2 09-02
11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9 09-01
11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0 08-31
11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3 08-31
11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4 08-30
112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8 08-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